삶에 녹아 있는 속담을 속담 인 줄도 모르고 사용 할 때가 많아요.
속담을 보다 보면 삶의 내공과 경험을 축적해 놓은 한편의 자서전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속담 모음집을 들고 와 보았습니다!
정리하면서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ㅎㅎ
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자기가 먼저 남에게 잘 대해 주어야 남도 자기에게 잘 대해 준다는 뜻
2. 가뭄에 콩 나듯 한다.
: 수가 너무 적다는 뜻
3. 간에 기별도 안 간다.
: 먹은 것이 너무 적어 먹으나 마나 하다.
4. 가는 날이 장날이다.
: 뜻하지 않은 일이 우연하게도 잘 들어 맞았을 때 쓰는 말.
5.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재산 같은 것이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는 줄 모르게 줄어 들어 가는 것을 뜻함.
6.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 거린다고 한다.
: 제 결점이 큰 줄 모르고 남의 작은 허물을 탓한다는 말.
7.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 붙는다.
: 제게 조금이라도 이로운 일이라면 체면과 뜻을 어기고 아무에게나 아첨한다는 뜻.
8. 간이 콩알만에 지다.
: 겁이 나서 몹시 두려워진다는 뜻.
9. 갈수록 태산
: 어려운 일을 당하면 당할 수록 점점 어려운 일이 닥쳐 온다는 뜻.
10. 값싼 것이 비지떡
: 무슨 물건이고 값이 싸면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뜻.
11.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이왕 같은 값이면 자기에게 소득이 많은 것으로 택한다는 말.
12.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
: 자기의 지위가 높아지면 전날의 미천하던 때의 생각을 못한다는 뜻.
13.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 쉽고 작은 일도 못하면서 더 어렵고 큰일을 하려 한다는 뜻.
14. 계란으로 바위 치기
: 보잘것없는 힘으로 대들어 보아야 별수가 없음.
15.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 마음 속으로만 끙끙거리고 애타하지 말고 할 말은 속 시원히 해야 한다는 말.
16.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 힘센 사람끼리 서로 싸우는 통에 공연히 약한 사람이 그 사이에 끼여 아무 관계없이 해를 입을 때 쓰는 말.
17.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실행하기 어려운 일을 공연히 의논하을 빗대어 이르는 말.
18.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 한 가지의 것이 이런 것도 같고 저런 것도 같아 어느 한 쪽으로 결정짓기 어려운 일을 두고 하는 말.
19. 꿩 대신 닭
: 자기가 쓰려는 것이 없을 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 쓸 수도 있다는 말.
20. 꿩 먹고 알 먹기
: 한 가지 일을 하고 두 가지 이익을 볼 때 쓰는 말.
21.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한다는 뜻.
22.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글자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몹시 무식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23.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말은 언제나 새어 나가게 마련이니 늘 조심하라는 뜻.
24.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 남을 위험하게 하고 궁지에 몰아 놓는다는 말.
25. 날면 기는 것이 능하지 못하다.
: 훌륭한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도 모든 일을 다 잘할 수는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6.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 남의 결점 드러내기는 자기의 허물을 말하는 것보다 쉽다는 말.
27.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 남의 떡이 커 보인다. 와 같은 뜻의 속담.
28.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어라.
: 다가올 결과를 생각해 가면서 모든 것을 미리 살피고 일을 처리하라는 뜻.
29. 누워서 침 뱉기
: 남을 해치려다 도리어 자기 자신이 해를 입는다는 말.
30. 다 된 죽에 코 풀기
: 다 된 일을 망쳐 놓았다는 뜻.
31.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제게 이로우면 이용하며,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버린다는 뜻.
32.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민다.
: 나쁜 일을 하고 간사한 꾀로 숨기려 할 때 쓰는 말.
33. 도둑이 제 발 저리다.
: 죄 지은 자가 그것이 폭로될까 두려워 하는 나머지 도리어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사실을 나타내게 된다는 뜻.
34. 도둑에게 열쇠 주는 격.
: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말.
35. 도둑놈 물 열어 준 셈.
: 나쁜 사람에게 나쁜 일을 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자신이 도리어 손해를 입었다는 말
36. 도둑이 없으면 법도 쓸데없다.
: 도둑질이 가장 나쁘다는 말. 즉, 법은 도둑 때문에 생겼다는 뜻.
37.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는 모든 전후 상황을 고려하라는 뜻.
38. 등장 밑이 어둡다.
: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오히려 너무 가까운 곳에 생긴 일을 상당히 먼 곳에서 벌어진 일 보다 잘 모른다는 뜻.
39.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 해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일이 다 된 것처럼 여기고 머리부터 기대한다는 뜻.
40. 똥 묻는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자신의 처지도 모르고 남을 핀잔줄 때를 두고 하는 말.
41. 마른 하늘에 날벼락
: 뜻밖에 입은 재난을 이르는 말.
42.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 말을 잘 하면 큰 빚도 갚을 수 있다는 말로, 말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뜻.
43. 목구멍이 포도청
: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라도 하게 된다는 뜻.
44.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 되지 못한 사람이 건방지고 좋지 못한 짓을 한다는 뜻.
45.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믿던 일이 뜻밖에 실패한다는 말.
46.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아무리 노력을 하고 애써도 보람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 쓰는 말.
47. 망건 쓰다 장 파한다.
: 장에 가려고 망건을 쓰고 나서니까 장이 끝났다는 말. 어떤 일을 하는데 준비가 너무 길어 그만 떄를 놓쳤다는 뜻.
48. 맞는 놈은 피고 자고 때린 놈은 오그리고 잔다.
: 남을 괴롭힌 사람은 뒷일이 걱정되어 마음이 불안하나, 해를 입은 사람은 마음만은 편하다는 말.
49. 모기 보고 칼 뺀다.
: 보잘것없는 작은 일에 지나치게 큰 대책을 세움.
50. 물 빠진 놈 건져 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 남에게 은혜를 입고서도 그 고마움을 모르고 생트집을 잡음을 이르는 말.
51.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작은 도둑이라도 진작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장차 큰 도둑이 된다는 뜻.
52. 바다는 매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 사람의 욕심의 그지없음을 이르는 말.
53.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 소문은 빨리 전달되므로 말조심하라는 뜻.
54. 배부른 흥정
: 되면 좋고 안돼도 크게 아쉽다거나 안타까울 것이 없는 흥정.
55. 빛 좋은 개 살구
: 겉만 번지르하고 실속이 없다는 뜻.
56.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잘 안된다는 뜻.
57. 새발의 피
: 지극히 적은 분량을 말함.
58.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
: 무식한 사람이라도 유식한 사람과 같이 오래 지내면 자연히 견문이 생긴다는 말.
59.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어려서부터 좋은 버릇을 들여야 한다는 뜻.
60.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이미 일을 그르치고 난 뒤 뉘우쳐도 소용이 없다는 뜻.
61.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 어떤 일을 하려고 생각하였으면 망설이지 말고 곧 행동으로 옮기라는 뜻.
62. 식은 죽 먹기.
: 어떤 일이 아주 하기 쉽다는 말.
63. 숭어가 뛰니까 망둥어도 뛴다.
: 자신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저보다 나은 사람을 모방한다는 뜻.
64. 숯이 검정 나무란다.
: 자기 흠이 더 큰 사람이 도리어 흠이 작은 사람을 흉본다는 뜻.
65. 쏟아 놓은 쌀은 주워 담을 수 있어도 쏟아 놓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 사람이 한번 입으로 말한 것은 책임이 뒤따르므로 말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말하라는 뜻.
66. 아는 길도 물어가라.
: 제 아무리 잘 하는 일이라도 많이 생각하여 실패가 없도록 단단히 해야 한다는 뜻.
67. 아닌 밤중에 홍두깨.
: 예고도 없이 뜻밖의 일이 생겼을 때 하는 말.
68.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 반드시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생긴다는 말.
69.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 못난 자일수록 그와 같이 있는 동료를 망신시킨다는 말.
70.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 여러 번 계속해서 애쓰면 어떤 일이라도 이룰수 있다는 뜻.
71.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 여름철에 감기 걸린 사람을 조롱하는 말.
72.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 될 수 없는 일은 바라지도 말라는 뜻.
73. 우물에 가서 숭늉 찾는다.
: 일의 순서도 모르고 성급하게 덤빈다는 뜻.
74. 옷이 날개다.
: 꾸미는 것에 따라서 사람이 달라 보일 수 있다는 뜻.
75.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 남에게 악한 일을 하면 그 죄를 받을 때가 반드시 온다는 말.
76.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 어떤 사물에 몹시 놀란 사람은 비슷한 사물만 보아도 겁을 냄을 이르는 말.
77. 저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 몹시 인색하고 욕심이 많음을 이르는 말.
78. 제 눈에 안경이다.
: 보잘것없는 물건이라도 제 마음에 들면 좋게 보인다는 말.
79. 작은 고추가 더 맵다.
: 겉으로는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사람이 하는 일이 더 다부지다는 뜻.
80.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 욕을 당한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딴 데 가서 화풀이를 한다는 뜻.
81.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 아무리 고생만 하는 사람도 운수가 터져 좋은 시기를 만날 때가 있다는 말.
82.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도 너무나 업신여기면 성을 낸다는 뜻.
83.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서도 샌다.
: 본래 제 천성이 좋지 않은 사람은 어디 가든지 똑같다.
84.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랴.
: 자기가 좋아하는 곳은 그대로 자나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5.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 무슨 일이든 그 시초가 중요하다는 뜻.
86. 칼로 물 베기.
: 다투다가도 좀 시간이 흐르면 이내 풀려 두 사람 사이에 아무 틈이 생기지 않는다.
87.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모든 일은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88. 티끌 모아 태산
: 작은 것이라도 모이면 큰 것이 된다는 뜻.
89. 핑계 없는 무덤 없다.
: 무엇을 잘못해 놓고도 여러 가지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90. 하늘의 별 따기
: 지극히 어려운 일을 두고 하는 말.
91.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아무리 큰 재난에 부딪히더라도 그것에 벗어날 길은 있다는 뜻.
92.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아직 철이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두고 하는 말.
93.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 남이 애써 알려 주는 말을 유념해서 듣지 않고 건성으로 듣는 것을 이름.
94. 한 술 밥에 배부르랴.
: 무슨 일이고 처음에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말.
95. 한 번 실수는 병가의 상사
: 전쟁을 하다 보면 한 번의 실수는 늘 있는 일이라는 뜻으로 일에는 실수나 실패가 있을 수 있다는 말.
96. 헌 갓 쓰고 똥 누기.
: 체면을 세우기는 이미 글렀으니 좀 염치없는 짓을 한다고 하여도 상관이 없다는 말.
97. 헌 집 고치기.
: 일한 보람 없이 자꾸 일거리가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8. 혀는 짧아도 침은 길게 뱉는다.
: 제 분수에 비하여 지나치게 있는 체 한다는 말.
99. 호랑이에게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 아무리 위급한 경우를 당하더라도 정신만 똑똑히 차리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말.
100. 혹 때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 이익을 얻으려다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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