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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이야기

[카카페이지]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 리샤


별점 : ★★★☆☆

몰입도 : ★★★★☆

로맨스 : ★★★☆☆


키워드 : #육아물, #귀염뽀짝여주, #가족물, #힐링물, #만화로보고싶은


197화 연재중


세 번의 회귀, 4회차 인생.

운명의 아이로 선택되어 자랐으나 진짜 운명의 아이가 차원이동하여 나타나 그 아이를 위해 희생되는 삶이 반복된다.

'이 나라는 노답이다. 망명하자..'

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 입양되기를 택한 르블레인, 거기까진 좋았는데 입양된 곳이 하필이면 악당 가문이었다.

망명하기 전까지 편히 살기 위해 저 악당들을 꼬셔보려고 했는데......


"내 딸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그 건물을 줘. 내 동생의 화장실로 쓰면 되겠군."

"괜찮아. 르블레인이 때리지 말라고 했지, 죽이지 말라곤 안 했잖아."

"누구야, 누가 내 동생을 울렸어어억!!"


"......망한 것 같아요. 어쩌죠?"


***


"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을 매장시키거나, 죽이면 안 돼요."

내가 눈썹을 늘어뜨리며, 말했는데도 가족들은 조용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이불 차고 잘거야."

"잘못했어, 꼬맹아!"

"미안해!"

"안 죽이마!"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페이지 월~금 주 5일 오후6시 마다 한 화씩 연재중인 소설입니다.

요즘 카카오페이지에서 제일 잘나가는 로판소설이에요

끄으으으읍 저 표지를 좀 보세요 벌써 귀염뽀짝 오구오구..

글 까지 시원시원하게 진행 돼서

다들 금요일이 지나면 주말 동안 목 빠지게 기다리게 만드는..ㅎㅎ

리샤작가님은 귀여운 여자 주인공을 잘 표현해주시는 것 같아요

로열 셰프 영애도 그렇고 ㅎㅎㅎ

약간 가족물 뽀짝물 힐링물을 좋아하시는듯!


줄거리


주인공인 르블레인은 4회차를 살고 있는 아가야다.

첫번째 죽음은 제몰로 바쳐졌고

두번째 죽음은 양아버지에게 맞아서 죽고

세번째 죽음은 도망치다 아사한다.


르블레인, 르브는 네번째 삶에서 눈을 뜨고

본격적으로 망명을 계획하게 된다.

전 삶에서 도망쳐 나와 거지로 살다 아사로 죽은 것이 충격적이여서

제국에서 제일 부자인 악명 높은 공자, 듀블레드 공작에게 입양 되게 된다.

공작에겐 세 아들이 있었는데

첫째 장남 요한 차남 앙리 삼남 이샤크.


가족들은 여주의 계락(?)에 속아 완전 포옥 빠지게 되는데....!!


감상평


으아앙 너무 귀여워요... 진짜 너무 귀엽고 귀엽고 뽀짝해요.

좋았던 점은 무한루프나 회귀물은 자칫하다 설정이 빗나가 버리는 순간 몰입이나

이입하는데 무리가 생기기 때문에 소재 자체는 흥미롭고 좋지만 중간에 하차하기가 쉽죠.

그런데 이 소설은 고구마도 그런거 없구 뒤통수 닦을 일도 없어서 

맘편하게 읽기가 좋았어요.

여주가 영리해서 계략물을 사랑하는 저는 읽을 만 했었어요.


전체적으로 클리셰 범벅이지만 그 클리셰가 재밌는 거 아니겠습니까?(암암)

작가님이 전체적으로 필력이 좋으셔서 클리셰는 다 뒷전이게 됩니당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떡밥 자체도 적어서 여주가 곤란에 처한 뒤에 해결이 되면 아 그건 다 여주의 계획이였음!

이라고 되버려서 응? 갑자기? 1인칭 주인공 시점인데 왜 설명이 없지..?

하는 부분이 있어서 떡밥을 열심히 추리하는 초보코난인 저는

쪼오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답답한 부분이 없어서 좋긴한데 저는

이야기가 좀 돌아가더라도 설명을 해주는 게 좋거든요.ㅎㅎ

개인차이네요 이건!

(갈등 좋아하는 변태기 때무니죠.)


사실 이런 류의 소설은 

진짜 부둥부둥 힐링용으로 읽는 거긴 하지만..!


그리고 또 하나 아쉬웠던 거!

역시 육아물 회귀물은 아가인 여주가 주변을

구원하고 힐링시키는 맛으로 보는데

가족들이 팔불출이 되고나서 살짝 흥미가 떨어지고 

잠시 소설을 안 보다 보면 흥미가 확 떨어져버리는 점이 있어요ㅠ

부둥물이다 보니 어쩔 수는 없지만요!

한 120화 완결 이였으면 오히려 더 재밌게 읽고 음 잘 읽었다! 하고 끝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로 추천드려요!


여기까지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리뷰였습니다.